야식.. 그 끊을 수 없는 유혹

야식을 좋아하시나요?

유독 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.

혹은 직업 상 밤에 깨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야식을 먹게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

야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,

직업 상이라도 한 두 번 먹어보면 그 맛있는 야식을 끊기는 참 어렵습니다!

저도 간호사 시절 3교대 근무를 하며 나이트 근무를 할 때는 참 많이도 야식을 먹었습니다. 

간호사들끼리 사다리타기를 해서 돈을 모아 사 먹기도 하고,

환자분들의 보호자들이 주시는 간식들은 또 어쩜 그리 맛있는지요..

그리고 당연히 병원에서 제공되는 간식도 있었습니다.

그땐 뭐라도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~

물론 바이오리듬이 깨어지며 밤에 일을 하는 것도,

또 그 시간에 무언가 먹는 것도 모두 건강에 좋지는 않지만요!

 

그런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야식이 좋지 않다고 알고는 있지만,  

특히 야식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?

오늘은 우리가 혈당 유전자를 좀 보면 좋겠습니다.

 

여러가지 맛있는 야식 :)

 

혈당이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하는데, 

이 혈당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높아지면

인슐린이 분비되어 포도당을 에너지로 만들어 사용하고,

남아있는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되며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. 

제가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가 여러 가지라고 말씀드렸는데요, 

관련 유전자가 정말 많이 있고 그중 MTNR1B 유전자를 소개해 드려요~

 

MTNR1B
이 유전자는 밤에 자는 동안에 인슐린 분비량을 조절하여 잠자는 동안의 혈중 포도당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
이 유전자에 변이가 있을 경우 잠자는 동안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안될 수 있고 특히 야식을 먹으면 혈당조절이 어렵습니다. 

 

이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혈중 포도당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.

그런데 이런 사람이 잠을 자기 전 야식을 먹는다면 당연히 혈당이 올라가고,

그 유전자가 발현되어 혈당 안정이 더욱 어려워지겠지요? 

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여러가지 관련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. 

 

따라서 관련 유전자가 있다면, 

되도록 잠들기 전 음식 섭취를 피하시고,

너무 배가 고프다면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조금만 섭취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.

 

혈당 유전자가 있는지 궁금하신가요?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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